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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-01-27, 낮잠미성일지 2019. 1. 28. 01:22
결혼하기 전에는 집안일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.
그만큼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이다.
청소, 빨래, 분리수거, 이불털기, 장보기...
결혼하고, 특히 아기를 낳은 후
주말은 거의 집안일만 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리는 것 같다.
재건축을 앞둔 어느 일요일.
오늘도 하루는 여느 주말과 다를 바 없이 지나갔다.
* 오늘의 미성 그래픽
우유를 먹고 잠이 든 아들과 같이 낮잠을 잤다.
이제 이 공간에서 지낼 수 있는 일요일은 얼마나 될까?
오늘도 역시 이사가는 집이 있다.
하나 둘 이렇게 다 떠나는 것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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