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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-02-28, 2월의 마지막 모습미성일지 2019. 3. 1. 01:48
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어서 그런지, 유난히도 빨리 지나가버리는 달이다. 이제 이곳 미성에 있을 수 있는 마지막 달, 3월이 왔다. 이제 정말 퇴거일까지는 한 달, 아니 채 4주도 남지 않았다.
보통 3월은 꽃이 피기 시작하고 새학기가 시작하고, 그래서 마음 한 구석도 새로운 기분에 설레는 시기이도 하지만, 올해는 그런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. 이제 정말 끝, 그 마지막 지점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짙어진다. 물론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정신없이 지나쳐 가고 있지만, 그래서인지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 더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.
그렇게 인생의 또 다른 챕터 하나가 끝나가고 있다.
* 오늘의 미성 그래픽
(2019-02) 출근하는 길, 5. 6동 앞
(2019-02) 출근하는 길, 중앙 통로 북측. 이번 주는 날씨가 매우 따듯했다.
(2019-02) 아침, 5동 앞 주차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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