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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-02-23, 무제미성일지 2019. 2. 24. 02:07
이사 날짜가 정해졌다.
이제 이곳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정말 딱 한달 밖에 안남은 것이다. 이미 끝나버려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, 다른 한편으로는 한달, 두달 뒤에도 그냥 이곳에 계속 있을것 같은 느낌도 든다. 아무튼 아직은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. 그래도 이제 이곳에 있을 때 쓴 글들은 레어템 raretem 이 될테니, 서글프지만 글을 최대한 써보자.
* 오늘의 미성 그래픽
(2019-02) 어렸을 적에는 저 천장이 무척 높아보였다. 중1 무렵, 점프를 하면 저 천장에 손이 닿게 되었다. 그 때 농구가 유행이었고, 윗집에 사는 동갑내기 친구와 새벽이나 주말에 잠실고나 잠실중으로 농구를 가고는 했다. 그 이후로도 힘들때면 거실에 누워 저 천장을 바라보고는 했다.
(2019-02) 모든 것이 신기한 아기. 요즘 한창 바깥 풍경에 관심이 들렸다.
(2019-02) 5동과 8동 사이에서 찍은 눈내린 잔디밭 풍경. 원래 저쪽에는 교통회관 밖에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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