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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9-02-11, 커뮤니티 인프라
    미성일지 2019. 2. 12. 01:37

    1932년 지어진 충정아파트부터 해서 (아직도 남아 있다), 아파트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에 들어온지 100년이 다 되어간다. 그리고 1960년대 지어진 마포아파트는 처음으로 단지라는 개념을 도입한다. (출처 위키피디아 / 네이버 지식백과)

    단절과 개인주의, 효율의 상징인 아파트에,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은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개념일수도 있다. 그냥 개별적인 거주 공간이 아닌, 교류도 하고 문화생활도 향유하는 일종의 마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.


    미성아파트에도 커뮤니티의 장치를 보여주는 그러한 몇 가지 사례들이 있다. 경로당이라든지, 월요장터, 마을문고, 부녀회, 테니스장 등이 그러한 예시이다. 이제 재건축을 앞두고 그 기능들이 하나 둘 씩 정지되어 가지만 그 흔적은 아직 남아 있다. 


    주말에 찍었던 사진들을 조금 올려본다.



    * 오늘의 미성 그래픽




    (2019-02) 마을문고.

    어렸을적 부터 있었고, 초등학생 시절까지는 가끔씩 가서 책을 보고는 했다. 책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찾아오는 사람이 많이 있었고, 시원한 지하에서 책을 읽는 느낌도 지금 생각해보면 오묘했다. 초등학생 시절, 마을금고라는 단어와 자꾸 헤깔렸었던 기억이 난다. 




    (2019-02) 매주 월요일 6골 뒤편에서 열렸던 알뜰장터.

    일요일 저녁에 주차할 때는 이곳을 피했다. 역시나 마이너한 미성답게 이곳 장터의 규모도 진주장터에는 밀렸다.




    (2016-04) 미성 장터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, 진주 장터 사진으로 대신해본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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